[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이번주(6월 6~10일)에는 모비데이즈가 하나금융17호스팩과 합병하며 신규 상장한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17호스팩은 지난달 13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모비데이즈와의 합병안을 승인했다. 이에 하나금융17호스팩은 '주식회사 모비데이즈'로 상호명을 변경하며 오는 8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로고=모비데이즈] |
반도체 애드테크 기업 모비데이즈는 2014년 설립 ▲RTB(Real Time Bidding)와 애드테크(AD-Tech) ▲데이터 테크(Data-Tech)기반 디지털 마케팅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회사는 ▲독자적인 데이터 분석 기반 마케팅 솔루션 ▲마케팅 서비스 생태계 구축을 통한 고정 고객사 확보 ▲대형 빅테크 매체사와의 파트너십 등을 핵심 경쟁력으로 꼽고 있다.
파트너십을 맺은 주요 매체는 구글, 카카오, 네이버, 메타(구 페이스북) 등이다. 마케팅 기업은 보통 광고비의 일정 수수료를 광고주에게 받거나 매체로부터 미디어 인센티브를 받는다. 이에 빅테크사와의 파트너십은 모비데이즈의 강점으로 평가받는다.
최근 실적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0년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후, 지난해는 매출액 185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27.6%, 58.7% 늘어난 수치다.
한편 하나금융17호스팩은 지난 5월 17일 모비데이즈와의 모든 합병절차를 마무리했다. 대표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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