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엑세스바이오, 심전도 전문기업 웰리시스에 투자…디지털헬스케어 사업 본격화

기사입력 : 2022년05월30일 09:19

최종수정 : 2022년05월30일 09:19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글로벌 체외진단 기업 엑세스바이오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화한다.

30일 엑세스바이오는 웨어러블 ECG(심전도) 전문기업인 웰리시스에 50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본 투자는 메이슨 헬스케어 신기술 투자 조합 2호를 통해 웰리시스가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를 인수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웰리시스는 2019년 삼성 SDS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부에서 스핀오프한 스타트업으로, 심혈관 질환을 정확하고 빠르게 진단할 수 있는 심전도 측정기인 'S-Patch'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출시했다. 현재 국내 뿐 아니라 영국, 이탈리아, 호주, 싱가포르등 14개국에서 상용서비스를 제공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엑세스바이오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웰리시스 제품의 미국 판권을 확보 ▲사업 및 기술 협력 등을 통해 디지털헬스케어 사업분야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최영호 대표이사는 "한국 내 기술력이 뛰어난 많은 헬스케어 기업들이 전세계에서 가장 큰 의료시장인 미국으로의 진출을 노리지만 현실적으로 진입장벽이 높아 쉽지가 않은 상황"이라면서도 "엑세스바이오는 2002년 미국에서 설립되어 진단키트 사업을 중심으로 미 FDA 인허가에 대한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웰리시스의 미국 시장 진출에 든든한 발판이 되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엑세스바이오는 웰리시스의 플랫폼 기술을 자사 진단 제품과 결합해 실시간 모니터링, 분석, 추적 및 원격 환자 관리를 가능케 하는 사업모델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최영호 대표이사는 "당사는 설립 이후 지금까지 '현장 중심의 진료' 기반을 다져왔다, 웰리시스와의 협력을 통해 당사의 전문 분야인 진단에 IT 융합 시너지를 극대화해,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웰리시스의 S-Patch는 웨어러블 심전도 모니터링 디바이스와 클라우드 기반의 심전도 인공지능 분석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가슴 주변에 부착하면 생체신호 수집에 특화된 반도체 칩인 삼성 바이오프로세서가 환자의 일상생활 속 심전도 데이터를 수집하고, 수집된 심전도는 인공지능 기반의 소프트웨어로 분석해 의료진에게 결과를 제공한다.

웰리시스는 지난해 S-Patch의 2세대 제품인 S-Patch Ex를 출시하고, 미국 스탠포드 의대 및 영국 국립 보건원 (National Health Service), 세브란스 병원 등에서 임상을 진행 중에 있다.

yoh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