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둘레 20배 거리…수서~부산 1000번 왕복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손순호 SR 기장이 SRT 개통 후 최초로 무사고 운전 80만km를 달성했다.
손순호 기장은 25일 SRT 341열차로 수서역을 출발, 오후 4시 58분 부산역에 도착해 안전하게 승무를 마치며 무사고 운전 80만km 운행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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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순호 SRT 기장 무사고 80만km 달성 기념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R] |
무사고 운전 80만km는 지구둘레 4만km의 20배에 달하는 거리다. 수서~부산을 1000번 왕복하는 동안 단 한 건의 사고도 없이 100만명 이상의 고객을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모셔야 달성할 수 있는 기록이다.
손 기장은 2016년 4월 경력직 기장으로 SR에 입사해 12월 SRT 개통과 함께 운행을 시작했다. 2018년 12월 30만km, 2020년 4월 50만km 무사고 운행기록을 달성하는 등 열차 안전운행이라는 사명감으로 SR 최초 무사고 운전 80만km를 기록했다.
손 기장은 "앞으로도 무사고 운전 100만km, 200만km 달성이 곧 고객의 안전을 위한 SR의 의무이자 사명임을 명심하고 국민들에게 더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국 SR 대표이사는 "지난 5년 넘게 단 한건의 사고 없는 안전운행으로 무사고 80만km 기록을 달성한 손 기장에게 아낌없는 축하를 보낸다"며 "모든 고객이 안심하고 국민철도 SRT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자긍심을 가지고 안전하게 운행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