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별·특성별·권역별 맞춤 제공
대면모임·교육·체험활동 등 추진
[서울=뉴스핌] 최아영 기자 = 서울시가 변화된 방역상황에 맞춰 1인가구의 상담, 여가 프로그램 등을 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1인가구는 ▲성별 ▲연령(세대) ▲소득 ▲생활환경 등에 따라 다양한 욕구와 관심을 갖고 있다. 시는 각 특성과 필요에 맞는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개발해왔다.
씽글벙글 서울 로고 [자료=서울시] |
특히 1인가구의 건강, 안전, 정서 등의 문제 해결에 가장 큰 관심을 두고 있다. 비대면 문화 확산 등으로 위협 받는 1인가구의 사회관계망을 형성·유지하도록 돕기 위해서다.
앞서 시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총 1225회의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올해는 6월부터 8월까지 157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대면 모임이나 교육·체험활동을 강화하고 세대별·생활권역별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또한 자립준비청년, 고용 위기 등 상대적으로 취약한 상황에 놓인 1인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속적으로 상담이나 자조모임 등에 참여하도록 기회도 부여한다. 이와 함께 환경보호, 지역사회 공헌 등 사회활동을 제안해 자존감 및 자기효능감을 향상시킨다.
프로그램별 상세 일정 및 신청은 서울시 1인가구 포털이나 해당 1인가구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해선 1인가구특별대책추진단장은 "코로나로 인해 확산된 비대면 문화가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심화시켜 사회관계망 형성이 중요한 과제가 됐다"며 "그간 부족했던 대면 만남이나 사회적 교류 기회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해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young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