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서거석 전북도육감 후보는 20일 입장문을 통해 동료교수 폭행의혹에 대해 "거짓말탐지기로 진실을 가리자"고 밝혔다.
서 후보는 "가장 깨끗해야 할 교육감 선거가 혼탁하기 이를 데 없어 참으로 안타깝다"며 "천호성 후보가 제기한 동료교수 폭행 의혹 사건은 이미 검찰에 고소했으니 검찰의 수사와 사법부의 판단에 맡기면 된다"고 피력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 후보[사진=서거석 캠프] 2022.05.20 obliviate12@newspim.com |
또한 "그럼에도 출처불명의 녹취록을 근거로 진실을 호도하고 있다"며 "모 신문에 등장한 녹취록의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거듭 말하지만 동료교수를 폭행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선거가 이제 12일 남았고 진실은 반드시 밝혀지겠지만 시간이 없다"며 "폭행 사실이 없다는 것을 증명할 길 없고, 폭행을 주장하는 사람 누구라도 거짓말탐지기로 진실을 가리자"고 주장했다.
서 후보는 "정말 안타까운 것은 학생들을 위해 좋은 정책으로 선거를 치러야 함에도 그칠 줄 모르는 흑색선전으로 유권자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며 "이런 천박한 술수를 우리 도민 여러분들께서 현명하게 심판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서 "오로지 학생들만 보며 담대하게 어떤 네거티브에도 흔들리지 않고 전북교육을 바꾸려는 일념으로 선거에 임할 것이다"며 "이제라도 정책으로 대결하는 아름다운 선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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