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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일어나렴"...은행원 꿈꾸던 여고생 수막뇌염으로 의식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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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상고 학생·교직원·학부모 600만원 모아 병원비 전달
70대 조부모가 고액 치료비 부담...도움 손길 절실

[충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은행원을 꿈꾸던 여고생이 수막뇌염으로 보름 넘게 의식을 잃고 병원서 투병생활을 하자 같은 학교 재학생과 교직원, 학부모들이 치료비 모금에 나섰다.

충주상고 재학생인 박근영(1년)양은 지난달 24일 수막뇌염으로 쓰러져 서울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치료비 전달.[사진=충북교육청] 2022.05.18 baek3413@newspim.com

박 양은 내성적이지만 친구들과도 잘 지내며 장래의 꿈인 은행원이 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이었다.

5일마다 약 300만 원이 드는 고액의 병원비는 기초생활수급자인 70대 할아버지와 할머지가 부담하고 있다.

치료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면서  박 양이 다니는 학교 학생들과 교직원, 학부모들이 치료비 모금 활동을 하고 있다.

9일부터 모금운동을 해 모은 600만원을 지난 16일 조부모에게 전달했다.

모금에는 학생 450명과, 교직원 50명, 학부모 50명 등 총 550명이 참여했다. 

신나래 (3년) 학생회장 은 "더 큰 도움이 되지 못하는 아쉽지만 우리의 정성으로 근영이가 얼른 완쾌해 학교생활을 함께하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교 학교장은 "현재 의료 기관에서 코로나 19 백신 부작용의 연관성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이와 관련된 지역 교육기관과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했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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