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경관 회복·지역경제 활성화 목적 철거
11월 공사 완료, 주변도로 우회통행 권고
[서울=뉴스핌] 최아영 기자 = 서울시는 선유고가차도 양화대교방면 철거를 위해 오는 19일 0시부터 전면 통제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시는 여의도방면 철거를 진행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약 6개월 만인 5월 18일 공사가 완료돼 19일에 평면교차로를 개통한다.
통제구역과 우회도로 안내. [자료=서울시] |
그동안 선유고가차도는 양평동3가 및 당산동 3·4가 사이를 가로막아 지역 간 단절을 초래했다. 일대 도시미관도 저해하고 있어 영등포 일대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철거를 요구해왔다.
이번 철거로 도로 체계가 평면교차로로 일원화되면 도시 경관이 회복되고 지역 단절이 해소 되는 등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양화대교방면 공사는 11월에 완료된다. 공사기간 동안 시민들은 평면교차로가 조성된 경인고속도로 입구 교차로 1·2차로에서 좌회전 신호를 받으면 된다.
시는 이 구간을 통과하는 차량은 다소 불편하더라도 주변도로로 우회통행하기를 권고했다. 부득이 작업구간을 이용하는 운전자는 감속 및 안전운전과 통제요원의 교통안내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정화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선유고가차도 철거와 국회대로 상부공원화 사업이 완료되면 이 일대가 사람 중심의 친환경 도시 공간으로 크게 변화될 것"이라며 "공사 동안 정체가 예상되는 만큼 다소 불편하더라도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young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