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키트 전문브랜드와 5월 초 계약 체결
오는 8월경 5개역 개점, 향후 6개역에 추가 예정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서울교통공사(공사)는 밀키트 전문브랜드 '원셰프의 행복식탁' 굿푸드를 선정해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원셰프의 행복식탁은 밀키트 전문 브랜드로 현재 42개 이상의 밀키트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공사는 1·2인 가구 증가 및 코로나19 이후 생활 패턴 변화로 외식보다 가정 내 간편식을 선호하는 소비 수요에 주목해, 올해 2월 신규 사업으로 밀키트 전문점 사업자를 공모한 결과 굿푸드와 계약을 체결했다.
밀키트 전문브랜드 '원셰프의 행복식탁' 굿푸드 [사진=서울시] |
밀키트 전문점은 5개 역사(행당역, 장한평역, 굽은다리역, 고덕역, 남한산성입구역)에 입점하며, 내부 공사 등 사업 준비를 마친 후 오는 8월경 순차적으로 개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역세권에 주거 밀집지가 형성돼 있어 밀키트 전문점 개점 시 해당 역사 인근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상에 있는 밀키트 전문점보다 접근성·주목성이 높아 소상공인들에게도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밝혔다.
공사는 6개 역사에 추가로 밀키트 전문점 유치를 추진중이다. 또한 이번 밀키트 사업과 같이 추가적인 임대사업 아이템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소상공인과 이용 시민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지하철 상권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정선인 서울교통공사 신성장본부장은 "1·2인 가구가 증가하며 다양한 분야의 소비 패턴이 변화했고 공사는 그에 발맞춰 밀키트 사업과 같은 새로운 사업들을 추진 중이다"라며, "지하철 상가 업종을 확대해 소상공인에게 다양한 사업 기회를 제공하고, 이용 시민의 니즈를 충족시켜 만족도를 높이겠다"라고 밝혔다.
Mrnobo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