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재료공학분야 최고 수준 전문가 평가
민관 협업 통해 과학끼술 경쟁력 확보 기대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과학기술 연구·개발(R&D) 업무를 총괄 지휘하는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 주영창 서울대 교수가 발탁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새정부 1기 내각을 채울 각 부처 차관급 및 처·청장 인선을 발표한 가운데 주영창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가 신임 혁신본부장으로 임명됐다.
주영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신임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2.05.13 biggerthanseoul@newspim.com |
주영창 신임 혁신본부장은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에서 재료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반도체를 비롯해 전자소자 등의 신뢰성과 하이브리드 재료 및 전자재료 등을 연구했다. 반도체와 재료공학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전문가로도 평가를 받는다.
이후 대한금속재료공학회 이사, 한국마이크로전자·패키징학회 이사 및 부회장, 정부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위원회 산하 소재·부품 전문위원 등을 맡기도 했다. 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원장직을 맡기도 했다.
정부와 학계에서는 주 신임 본부장이 과기부, 산업부 등 여러 부처 위원회 등을 통해 다양한 연구과제에 참여한 경험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대학에서는 기술지원단 등을 이끌며 기업과의 민관 협업 등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한 것으로도 알려진다.
과기부 한 관계자는 "새 정부의 과학기술 방향이 민관 협력이다보니 외부에서 민관 협력 업무에 능한 인재를 발탁한 것 같다"며 "앞으로 R&D 규모가 커질 뿐더러 다양한 연구를 통해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을 높여야 하는 만큼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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