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온라인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가 도서 기업 교보문고와 협력해 도서 추천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왓챠와 교보문고는 도서 구매 및 평가 데이터를 교환해 매달 엄선된 큐레이션을 선정해 공개한다. 4월 공개한 '최고작12선'은 콘텐츠 추천 플랫폼 왓챠피디아 내에서 평가 개수 상위 1% 이내의 별점 3.8점 이상의 작품 중에서, 교보문고에서 최근 10년 간 매주 연속 판매된 문학책이다. '최고작 12선'은 왓챠피디아 내 도서 카테고리와 교보문고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왓챠] |
국내에서 가장 많은 도서 평가 데이터를 보유한 플랫폼 왓챠피디아와 국내 도서 분야에서 굳건한 입지를 다져온 교보문고와의 이번 협력은 업계를 뛰어넘은 시도다. 양사는 각각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를 통해 다양하고 흥미로운 컬렉션을 제공해 명작의 가치를 환기하고 잘 알려지지 않았던 신선하고 질 높은 도서들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왓챠 관계자는 "왓챠피디아는 콘텐츠 평가 및 추천에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도서 콘텐츠 평점 데이터 역시 국내 최대 수준으로 보유하고 있다"며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시도로 도서 업계와 독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교보문고는 고객의 예술문화콘텐츠 파트너로서 40년 이상 국내 최대 규모의 독서∙경험 데이터를 축적해 왔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고객들에게 좋은 책을 고르는 신선한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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