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내년 4월 22일 개최되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박람회장 조성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도심 속 공사현장 안내판을 시민 눈높이에 맞춰 설치한다.
10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이번 2023정원박람회는 순천만국가정원을 중심으로 정원문화를 도심까지 확산하기 위해 동천 주변으로 공사가 많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박람회장 공사 안내판 [사진=순천시] 2022.05.10 ojg2340@newspim.com |
이에 도심지 공사 현장에 설치되는 공사안내 간판을 시민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그림과 사진 등을 활용해 설치한다고 설명했다.
기존 공사안내 간판은 전문 용어가 사용되고 획일적이어서 시민들이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시민들이 공사현장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불편함이나 소음 등의 문제를 제기하기도 하고 공사장 주변 안전사항을 무시한 채 공사현장을 지나기도 했다.
이에 조직위는 공사현장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친절하게 설명하기 위해 공사안내 간판을 어린이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현재 진행 중인 공사가 왜 필요한지와 박람회장은 어떻게 조성되는지 공사는 언제까지 완료되는지 등의 설명을 담았다.
실제 오천동 동천변저류지에 설치되는 분화구정원은 박람회장 조성공사 개요와 공사계획도, 조감도 등 공사안내 간판이 그림과 사진으로 쉽게 설명돼 있다.
정원박람회 조직위는 이번 설치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도심 공사현장 곳곳으로 확대해 공사 내용과 필요성, 구간별 공사 완료시기 등을 시민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내년에 개최되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홍보 역할도 병행할 계획이다.
천제영 정원박람회 조직위 사무총장은 "어린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안내판은 안전한 공사현장을 만들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 공사현장에 대한 이해를 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2023정원박람회는 시민과 함께 하는 박람회로 공사 시작부터 시민에게 알리고 공감대를 형성해 내년에 개최되는 박람회 성공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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