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9일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2022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에 출전할 순천만국가정원팀의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손점식 부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이상대 순천시체육회장, 이강지 순천시바둑협회부회장, 이상헌 감독과 오유진, 이영주, 이도현, 박태희 선수가 참석한 가운데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출정식 [사진=순천시] 2022.05.09 ojg2340@newspim.com |
순천을 대표해 한국여자바둑리그에 출전하는 순천만국가정원팀은 오는 26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10월까지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8개팀 14라운드 더블리그 방식의 정규리그가 펼쳐지고 이후 상위 4개팀이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의 포스트시즌이 진행돼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될 예정이다.
프로바둑기사를 다수 배출해 온 국내유일 바둑전문 한국바둑 중·고등학교가 있는 순천시가 이번 한국여자바둑리그에서 바둑메카의 도시로서의 면모를 뽐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순천만국가정원팀은 지난해 창단해 첫해 리그에서 팀 종합 5위를 기록했다.
2022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의 우승상금은 5500만원, 준우승상금은 3500만원이다. 상금과 별도로 승자 130만원, 패자 40만원의 대국료가 주어진다.
모든 경기는 매주 목~일 오후 7시부터 바둑TV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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