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박남춘 인천시장이 재선 도전에 나섰다.
박 시장은 25일 6·1 지방선거 인천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박 시장을 인천시장 후보로 단수 공천했다.
인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박남춘 인천시장.2022.04.25 hjk01@newspim.com |
박 예비후보는 이날 인천시청 앞에서 인천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의 자존심과 시민의 자긍심을 당당하고 더 크게 이어가겠다"며 재선 도전 의지를 밝혔다.
그는 "봄이 겨울로 되돌아가지 않는 것처럼 인천은 과거로 되돌아가지 않는다"며 "저 박남춘은 언제나 그래왔듯 묵묵히 미래로 전진하는 당당한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그동안 쌓아온 행정 전 분야의 혁신들마저 자칫 중단되고 주저앉을지도 모른다"고 우려하며 자신의 재선 당위성을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출마 선언문에서 인천애뜰 조성, 재정 최우수도시 달성, 지역화폐 인천이음 정착, 쓰레기 독립 선언 등 지난 4년의 성과를 설명했다.
이어 공약으로 공공금융플랫폼 '인천이음뱅크' 설립, 인천지하철 3호선과 트램 노선 구축, 전국 최초 0세부터 12세까지 완전 무상돌봄, 2025년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와 뉴욕 센트럴파크 2배 규모의 도심 숲 조성 등을 제시했다.
한편 이번 인천시장 선거에는 4년 전 패배의 설욕을 다짐하는 국민의힘 유정복 전 인천시장, 정의당 이정미 전 대표가 박 예비후보와 일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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