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한일 우호 바라는 고인의 말, 마음 다질 것"
정진석 단장, 김석기 부단장 등 7인 파견단
[서울=뉴스핌] 채송무 고홍주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파견한 한일정책협의대표단이 첫 일정을 의인인 이수현 씨를 기리는 것으로 시작한다.
배현진 인수위 대변인은 24일 기자 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일본에 도착하는 협의단은 도착 후 첫 일정을 의인 이수현 씨를 기리는 것으로 시작할 예정"이라며 "이수현 씨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기 위해 한일 우호를 절실히 바란다는 고인의 말의 첫걸음이 될 수 있도록 마음을 다지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한일 정책협의단장인 정진석 국회부의장 kilroy023@newspim.com |
이수현 씨는 지난 2001년 일본 도쿄 신오쿠보역에서 일본인을 구하려다 목숨을 잃어 한일 우호 협력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대표단은 이와 함께 대북 정책, 한일 관계, 한미일 정책을 협의하고 외무성 등 국회, 재계, 언론계,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일본 지도급 인사들을 만나 한일 우호 협력관계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협의단의 단장은 정진석 국회부의장과 김석기 의원을 부단장으로 7명의 파견단이 일본으로 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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