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관련 기사량이 많아 추가 브리핑이 있었을 뿐"
"'군기잡기'차 감사원 브리핑 늘린 적 없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인턴기자 =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2일 '과다한 감사원 관련 브리핑이 공무원 군기잡기를 위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업무보고 양은 각 부처별로 거의 동일하게 진행됐다"며 일축했다.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감사원의) 업무보고 양이 많았다기 보단 감사원과 관련된 기사량이 많았기 때문에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추가 브리핑이 더 있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원일희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수석부대변인이 2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4.21 photo@newspim.com |
그러면서 "각 부처의 업무보고 양에 비해 인위적으로 특정 부처의 업무보고를 더 많이 하진 않았다"며 "인수위가 '공무원 군기잡기'라는 목적을 가지고 (감사원) 브리핑의 양을 늘린 사실은 없다"고 덧붙였다.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 또한 "저희 인수위가 이전의 다른 인수위보단 훨씬 겸손한 인수위를 표방했기 때문에 법리적 절차를 밟아가는 데 감사원에 대한 요청이 있었던 것"이라며 "제대로 된 절차와 정확한 정보 수집을 통한 후속조치를 위한 방식이다"고 반박했다.
hong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