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북·전남 풍력발전단지 추진
풍력기술 국산화 연구개발과제 협력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동서발전이 유니슨과 손잡고 국내 풍력발전단지 사업개발과 풍력발전기 핵심부품 국산화에 적극 나선다.
동서발전은 풍력발전기 전문기업인 유니슨과 20일 경남 사천시 유니슨 본사에서 풍력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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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오른쪽)이 20일 경남 사천 유니슨 본사에서 열린 '풍력사업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마치고 허화도 유니슨 대표(왼쪽)와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동서발전] 2022.04.20 fedor01@newspim.com |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핵심역량과 노하우를 합쳐 국내 풍력산업 발전과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고성 간성(31.5㎿) ▲정선 구룡(45㎿) ▲정선 도진(36㎿) ▲고흥 동강(49.5㎿) ▲경주 지역(36㎿)에 대규모 풍력발전단지(198㎿)를 공동개발하고 이들 단지에 국산 풍력발전기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 풍력발전 기자재 업체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 내에 4.5㎿급 규모의 국산화 풍력발전기 실증과제를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유니슨과 지속적인 파트너십으로 친환경 에너지전환을 선도하는 발판을 견고히 해나가겠다"며 "청정에너지를 확산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미래 에너지 분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