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강동구가 첫 번째 청소년문화의집 '구립 천호청소년문화의집'을 오는 29일 개관한다.
천호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들의 문화적 욕구를 해소할 수 있는 맞춤형 공간이자 청소년 중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문화와 쉼 공간이다.
구립 천호청소년문화의집 [사진=강동구] |
구는 청소년들을 위한 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2024년까지 4개의 청소년문화의집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처음 문을 여는 '구립 천호청소년문화의집'은 생활인프라 시설이 부족한 천호동 지역에 부지매입과 건립을 위해 총 137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2018년 10월 최초 사업계획 수립 후 수요자 중심의 공간 조성을 위해 청소년과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설계에 반영했다. 2020년 9월 착공 후 올해 4월 개관을 목표로 개관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시설에는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독서와 여가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북카페를 비롯해 ▲전래놀이, 보드게임, 레트로게임을 즐길 수 있는 문화놀이터 ▲공유부엌 ▲댄스실 및 보컬밴드실 ▲youth 크리에이터를 위한 미디어놀이터 ▲4차 산업 기반의 가상진로체험을 위한 미래꿈터 등 청소년들이 다양하고 창의적인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간들이 조성되어 있다.
개관에 앞서 청소년 중심의 문화의집 운영을 위해 '청소년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청소년문화의집의 운영 및 프로그램 등을 청소년들이 직접 자문‧평가하는 청소년참여기구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설계부터 청소년, 건축 관련 자문가의 의견을 반영하여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도 함께 받았다"며 "강동구의 1호 청소년문화의집인 '천호청소년문화집'은 독창적인 인테리어디자인으로 재미와 즐거움을 더하고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으로 청소년시설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giveit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