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4회, 총 2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
교육접수 11일부터 시작...50여명 무료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강동구가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데이터 라벨링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AI 기술 적용의 기초가 되는 데이터 라벨링은 이미지, 음성, 동영상 등 데이터에 라벨이나 주석을 달아 컴퓨터가 스스로 학습하도록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하는 데이터 전처리 작업을 말한다.
강동구청 전경 [사진=강동구] |
교육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을 위한 유형별 데이터라벨링 이론교육과 실습(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교육생들은 수료 이후 실제 데이터 라벨링 프로젝트에 지원할 수 있으며 숙련도에 따라 일부 소득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데이터라벨링 구민 교육과정은 연 4회, 총 2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오는 26일에 개설되는 1차 교육 접수는 11일부터 15일까지 강동구청 홈페이지('온라인 신청')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모집인원은 50명이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올해는 주민들이 원하는 만큼 데이터 역량을 키우고 보다 많은 일자리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교육인원을 작년 대비 2배 확대해 실시한다"며 "데이터 라벨링은 누구나 간단한 교육만으로 진입할 수 있는 신규 유망분야로써 단기 부업이 필요한 청년, 컴퓨터에 익숙한 노년층, 경력단절여성 등 구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강동구청 스마트도시과로 문의하거나 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giveit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