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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5월 50bp 인상 적절…대차대조표 축소 시작

기사입력 : 2022년04월07일 03:42

최종수정 : 2022년04월07일 04:48

매달 600억 달러 국채·350억 달러 MBS 축소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5월 기준금리를 50bp인상을 예고하고, 대차대조표를 매달 950억 달러씩 줄이는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6일(현지 시간) 연준이 공개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5월 50bp 인상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또 추후 3개월에 걸쳐 만기가 도래하는 채권을 재투자하는 대신 대차대조표상 자산을 줄이는 방식으로 600억 달러와 국채와 350억 달러 규모의 주택저당증권(MBS)을 줄이는데 대체적으로 합의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은 25bp 인상보다는 더 큰 금리 상승이 적절하다고 언급하면서 5월 50bp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연준 위원들은 3월에 50bp 인상을 원했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25bp 인상에 동의했다.

당국자들은 또 이른바 양적긴축(QT)을 시작하기 위한 계획에 대해 "최종적인 결정은 내리지 않았지만 실질적인 절차를 밟았다"면서 "5월 회의가 끝난 후 이르면 대차대조표 축소를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회의록이 발표된 후 뉴욕지수는 크게 흔들렸다. 다우지수는 0.5% 하락했으며, S&P 500지수는 1% 내림세를 기록중이다. 금리에 더 민감한 나스닥지수는 2% 넘게 하락중이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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