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자금·저금리대출·경영컨설팅 지원
상반기 300명, 하반기 200명 선발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소상공인들의 재창업·재도약을 위한 종합지원패키지 '서울형 다시서기 4.0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형 다시서기 4.0 프로젝트는 재창업 소상공인과 성실실패자에게 ▲1:1 맞춤형 교육 및 전문가 경영컨설팅 ▲사업초기자금 200만원 ▲1.8~2.3% 저금리 대출 ▲보증료 최대 100만원 ▲사후관리 등을 지원한다. 성실실패자란 과거 신용 문제를 극복하거나 사업 실패 등으로 인한 채무를 성실히 상환했지만 전액 변제에는 이르지 못한 소상공인을 뜻한다.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2022.03.03 youngar@newspim.com@newspim.com |
먼저 상권분석, 온라인 마케팅 교육 등 재도전 맞춤형 교육과 함께 전문 컨설턴트의 찾아가는 1:1 경영 컨설팅을 실시한다. 사업장에 방문해 현황을 점검하고 경영개선을 돕는다.
이후 재도전 교육과 컨설팅을 성실히 이수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초기자금을 무상 지원한다. 사업장 임대료, 제품개발, 물품구입 등 사업 관련 용도로 최대 200만원까지 지급한다.
성실실패자들이 겪는 자금 조달문제 해결에도 나선다. 사업운영자금 대출을 위한 신용보증을 지원하고 시가 대출 금리에서 1.8~2.3%의 이자를 보전해 저금리로 자금을 융자받도록 한다. 이와 함께 시와 한국증권금융꿈나무재단이 보증서 발급에 필요한 대출 보증료도 최대 100만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자금 지원이 완료된 기업에는 1:1 밀착 현장방문을 통한 사후관리를 진행한다. 성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추가적인 지원사항을 검토해 지속적인 스케일업을 추진한다.
한편 올해는 작년에 비해 지원을 대폭 늘렸다. 재도전 초기자금과 보증료 지원이 추가됐고 이자 등 금융 지원도 확대해 금융·비금융을 아우른다. 대상자도 기존 연 100명에서 올해는 상반기 300명, 하반기 200명 등 총 500명으로 5배 확대했다.
지원은 오는 6일부터 26일까지 서울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를 확인 후 영업점에서 접수하면 된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재기 의지 및 사업 계획 등을 종합 평가해 300명을 최종 선발한다.
주철수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실패를 경험한 소상공인들에게 재도약 기회를 제공하고 다시 한번 성공을 꿈꿀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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