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항의 물동량이 지난해 하반기 이후 계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29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인천항의 물동량은 지난해 6월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 신항[사진=인천항만공사] 2022.03.29 hjk01@newspim.com |
지난달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20만7456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로 작년 같은 기간 24만5861TEU에 비해 15.6% 감소했다.
카페리 컨테이너 물동량은 2만929TEU로 전년도 같은 기간 2만4179TEU보다 13.4% 줄었다.
인천항 수출 물동량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중고차 수출량도 급감했다.
지난달 인천항을 통해 수출된 중고차는 모두 2만411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3만4810대보다 30% 이상 감소했다.
인천의 중고차 업계 관계자는 "인천항의 중고차 운송 선박 운항이 줄어들면서 물동량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한편 IPA는 선사와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 등의 의견을 들어 물동량 회복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IPA 관계자는 "인천항만 물류업계와 함께 물동량 감소 원인과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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