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시설에서 5개월간 활동
시간당 1만766원 활동비 지원
4월 11일까지 홈페이지 접수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디지털 정보 격차로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을 위해 '디지털 세대이음단' 110명을 선발한다고 29일 밝혔다.
디지털 세대이음단은 50+세대가 70세 이상 고령층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해 세대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도록 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무인·비대면 중심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어 세대간 디지털 격차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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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세대이음단 모집 공고 포스터. [자료=서울시] 최아영 인턴기자 = 2022.03.29 youngar@newspim.com |
지원자는 시내 노인복지시설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 실생활에서 스마트폰·키오스크 등 스마트기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소규모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지난해 평균연령 75세 학습자 2000여명을 대상으로 6000여회의 교육을 진행해 98%의 높은 만족도를 달성했다.
활동은 5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5개월간 진행된다. 활동 시간은 월 최대 42시간(주2회)로 시 생활임금을 적용해 시간당 1만766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지원 자격은 서울시민·생활권자이면서 스마트기기 관련 맞춤형 교육이 가능한 만50~64세의 50+세대다. 모집 기간은 오는 4월 11일 오후 5시까지로 50+포털을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고선주 생애전환지원본부장은 "50+세대는 충분한 디지털 역량을 갖추고 있으면서 고령층의 디지털 고민도 이해하는 세대"라며 "50+세대가 경력전환을 통한 새로운 사회참여 활동에 도전할 뿐 아니라 사회문제 해결의 주체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oung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