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뉴스핌] 홍재희 기자 = 양성빈 민주당 장수군수 예비후보는 29일 "고향사랑기부금제 전담팀을 구성해 출향민과 고향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양 예비후보는 "고향사랑기부금제를 최초 발의해 문재인 대통령의 100대 공약사업에 선정됐다"면서 "지난해 9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오는 2023년 1월부터 시행된다"고 설명했다.
양성빈 장수군수 예비후보[사진=양성빈 캠프] 2022.03.29 obliviate12@newspim.com |
이어 "현주소지 외의 지자체에 연 최대 500만원까지 기부금을 납부할 수 있고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 10만원 이상은 일정 부분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다"며 "지자체에서는 기부금액의 30%까지 지역 내에서 생산된 농·축산물 등 지역특산품을 답례품으로 보낼 수 있다"고 부연했다.
또한 "고향사랑기부금제는 지자체의 재정자립도를 올리고 답례품으로 특산물 직거래를 활성화할 수 있다"며 "장수군의 농·축산업 종사자 소득향상을 기대할 수 있어 효자 법안이다"고 더했다.
양 예비후보는 "출향인과 교류 확대 사업을 지원해 출향인과 장수 군민과의 관계를 설정하는 마을공동체 사업을 추진하겠다"면서 "민선 7기 최용득 군수 시절 추진됐다가 중단된 가족화 사업을 재추진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출향인은 장수에 거주하는 부모님 소식을 가까이 접하고 장수군이 부모님을 잘 모시고 있다는 것을 알려 고향에 더욱 관심 갖고 연결고리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고 곁들였다.
양 예비후보는 "법안이 시행되면 기금 설치, 위원 구성, 홍보, 답례품 개발 등 많은 업무를 담당할 전담팀을 구성해 농업인 소득증대와 출향인의 고향 사랑 실천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면서 "농·축산물 직거래 활성화로 부자 농촌 만들기가 법안의 핵심 목표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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