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남양주왕숙2 6.8대 1·인천계양 6.1대 1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신혼희망타운 1800가구 공급에 7900여명이 접수해 평균 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남양주왕숙 55㎡ 테라스형이 43대 1로 결쟁률이 가장 높았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첫 번째 공공 사전청약 접수를 마감한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청약은 지난 2월 28일 공고해 당해지역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수도권은 21일부터 23일까지 접수를 받았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 2021.04.27 mironj19@newspim.com |
사전청약은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주택을 조기 공급하는 제도다. 공공분양은 작년 7월부터 총 3만4000가구를 공급했다. 사전청약 누리집 누적 방문자는 2800만명을 넘으며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사전청약을 진행한 결과 3기 신도시인 ▲대남양주왕숙2 6.8대 1 ▲인천계양 6.1대 1 ▲남양주왕숙 3.8대 1 순으로 높은 청약률을 보였다. 그 중 남양주왕숙 55㎡ 테라스형이 43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남양주왕숙2는 총 483호 공급에 3305명이 접수, 남양주왕숙은 총 582호 공급에 2220명이 접수했다. 인천계양은 284호 공급에 1734명이 접수했다. 인천가정2 지구는 다른 지구와 달리 당해 지역 100%로 491호를 공급한 결과, 총 680명이 접수해 조기 마감됐다. 경쟁률은 1.4대 1이다.
신청자 연령대는 30대(66.2%), 20대(23.4%)가 대부분이었다. 신청자 거주지역은 서울 43.8%, 경기·인천 56.1%로 현재는 서울에 거주하는 분들도 경기·인천 지역에 위치한 지구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향후 청약통장 적정 여부 확인 등을 거쳐 오는 31일 당첨자를 우선 발표한다. 소득,무주택 등 기준에 부합하는지 추가로 심사해 확정할 예정이다.
김수상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이번 지구들은 서울 접근성, 교통 편의성, 공원·녹지, 일자리 여건 등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특화돼 신혼부부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며 "다음 주에는 2기 신도시 등에 총 4500가구 규모의 사전청약 물량을 신규로 공급할 예정이니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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