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집에 보육재난지원금 50만원을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재원 아동수 감소로 보육료 지원은 줄어든 반면 방역물품 구입 및 소독비용 등 코로나 극복을 위한 지출 증가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집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서울시] |
코로나 발생 이후 어린이집은 총 273곳(2020년 134곳, 2021년 107곳, 올해 3월 32곳)이 폐원했다. 재원 아동수는 2020년 3만4037명에서 3월 현재 2만5139명으로 8898명이 줄어들었다.
지원대상은 3월 현재 보육통합시스템에 등록된 대전시 전체 1093개 어린이집이다. 신청은 다음달 10일까지 보육통합시스템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지원금은 4월 중순에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금액은 50만원으로 소상공인 위기극복 긴급지원대상인 매출 감소업종(50만 원) 지원기준에 준해 지원금액을 결정했다.
대전시 박문용 청년가족국장은 "어린이집 보육재난지원금이 코로나 위기 극복에 다소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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