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는 지난해 누구나 활용가능한 자연문화보호구역 7개소의 고해상도 촬영물을 개방한데 이어 추가로 공공저작물 영상물 9개를 개방한다.
제주도와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은 지난해 성산일출봉, 한라산, 외돌개, 용눈이오름 등 도내 7개 장소의 고해상도 영상을 공개하고 올해 상반기까지 추가로 주상절리, 정방폭포 등 9개 장소의 영상물을 추가로 개방한다고 21일 밝혔다.
진흥원은 지난해 만장굴(비공개 구간), 김녕굴, 거문오름, 성산일출봉, 외돌개, 용머리해안, 산방산, 차귀도, 주상절리, 정방폭포, 송악산 등 11개소의 영상물을 촬영했고, 이후 한라산, 용눈이오름, 다랑쉬오름, 아부오름, 저지리 일대 5개소를 대상으로 추가 촬영을 진행했다.
성산일출봉.[사진=제주특별자치도] 2022.03.21 mmspress@newspim.com |
이번 사업은 상업적 목적의 촬영이 제한된 도내 세계자연유산, 천연기념물, 명승 등을 고품질의 공공 영상저작물로 제작해 드라마, 영화, 광고 등에 활용하도록 지원하고자 추진한 사업이다.
해당 영상물은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와 공공누리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누구나 출처와 저작권자만 표시하면 상업적 목적 등 2차적 창작활용이 가능하다.
케이블방송과 유튜버 등이 이미 개방된 고해상도 영상을 예능프로그램과 유튜브 영상제작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제주도는 "제주의 청정자연이 담긴 고품질 공공 영상저작물로 제주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키우고 새로운 부가가치도 창출할 것"이라며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양질의 공공저작물 제작‧개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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