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시내 학교 주변에 다방·마사지업소 등을 차려 놓고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인천경찰청 생활질서계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과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45) 씨를 구속하고 B(58·여) 씨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적발된 성매매업소[사진=인천경찰청]2022.03.17 hjk01@newspim.com |
A씨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인천시 남동구 대학교 근처에 있는 오피스텔에서 불법체류 중인 외국인 여성들이 7만∼20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하도록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등도 인천시내 학교 근처에 다방이나 마사지 업소를 차려 놓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는다.
이번에 적발된 업주들은 '학교 환경위생 정화구역'으로 지정된 초중고와 대학교 반경 200m 내에서 성매매 영업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 2∼17일 15일간 지방자치단체·인천시교육청과 합동 단속을 벌여 성매매 알선 업소들을 적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인천ㄴ시내 퇴폐 업소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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