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4차 평화협상이 16일(현지시간) 사흘 연속 열린다.
우크라 매체 우크린폼(Ukrinform)통신에 따르면 우크라 협상단을 이끄는 미하일로 포돌랴크 대통령실 고문은 15일(현지시간) 트위터에 "4차 협상은 내일(16일) 계속한다"고 알렸다.
양국 간 4차 평화협상은 지난 14일 개최됐다. 양측은 휴회를 갖기로 합의했고 다음날인 15일에도 협상을 이어갔다.
포돌랴크 고문은 4차 협상이 왜 길어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협상이 "매우 어렵고 끈질긴 과정"이라며 "근본적인 모순이 있다. 하지만 확실히 타협의 여지도 있다. 휴회 동안에는 세부 그룹의 작업은 계속된다"고 말했다.
포돌랴크 고문 말에 따르면 우크라 협상단은 아직 기대했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양측은 피란민들을 위한 인도주의적 통로를 공동으로 확보하고, 이를 위한 일시 휴전 현장에 의약품과 식량을 제공키로 합의했다.
[브레스트 로이터=뉴스핌]김근철 기자=우크라이나 정부 협상 대표단(왼쪽)과 러시아 대표단이 7일(현지시간) 벨라루스 브레스트 지역에서 열린 3차 협상에 참석해 있다. 2022.03.08 kckim100@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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