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비상사태 해제 등 내전 상황 다소 안정"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외교부는 최근 에티오피아 내 국가비상사태 해제 등 내전 상황이 다소 안정적 추세를 보임을 감안해 15일부로 에티오피아 일부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특별여행주의보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이 있는 국가(지역)에 대해 발령한다. 별도 연장조치가 없는 한 14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전 국가·지역에 적용된다. 단, 이미 여행경보 3·4단계가 발령된 국가·지역은 제외된다.
에티오피아 여행경보단계 조정 현황 2022.3.15 [사진=외교부] |
이번 하향 조정에 따라 특별여행주의보가 적용되는 지역은 ▲아디스아바바 시(市) ▲디레다와 시 ▲하라르 주(州) ▲SNNPR 주 및 SWEPR 주(케냐 및 남수단 국경 10km 접경 지역 제외) ▲시다마 주 ▲오로미아 주 일부(East Welega, West Welega, Kelam Welega, Guji, Borena 지역 제외)다.
에티오피아 내 ▲티그라이 주 ▲아파르 주 ▲소말리 주 ▲베니샹굴-구무즈 주 ▲감벨라 주 ▲암하라 주 ▲오로미아 주 일부(East Welega, West Welega, Kelam Welega, Guji, Borena) ▲케냐 및 남수단 국경 10km 접경 지역에는 여행경보 3단계(출국권고)가 적용 중이다.
외교부는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지역을 여행할 예정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긴급한 용무가 아닌 경우 가급적 여행을 취소·연기해 주시기 바라며, 동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코로나19 감염 피해에 노출되지 않도록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여행경보 3단계 적용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긴요한 용무가 아닌 한 안전지역으로 이동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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