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는 4월부터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돌봄취약가구 반려동물 의료서비스 등의 지원 사업'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고양시청.[사진=고양시] 2022.03.15 lkh@newspim.com |
이번 사업은 장애인가구나 저소득·한부모·1인 가구 등 중위소득 120% 미만 가구에 대해 반려동물 의료서비스 비용을 최대 16만원을 지원해 준다.
시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구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취약가구 반려동물의 의료비용을 지원함으로써 동물복지와 주민복지를 동시에 이룬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의료서비스 외에도 반려동물의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도 최대 16만원을 지원한다"며 "입원 등의 이유로 반려동물 돌봄 위탁이 필요하나 사정이 여의치 않은 1인 가구 등이 신청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료서비스를 받으려면 반려견의 경우 동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미등록된 경우 '고양시 내장형 동물등록칩'지원 사업을 통해 1만원에 등록할 수 있다.
신청은 각 지역행정복지센터에서 다음달 13일까지 하면 된다.
중증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구 등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동물행정팀(031-8075-4609)으로 문의하거나 행정복지센터로 접수하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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