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산불' 현장 찾은 김현수 "농업인 농사재개 총력 지원"
전 군수 "송이산 피해 보상위한 정부재난지원금 건의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울진산불' 패해 현장을 찾은 김현수 농림축산부장관이 ' '울진산불' 피해 농업인들이 농사를 재개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장관은 '울진산불' 주불진화가 완료된 다음날인 14일 울진군을 방문해 북면 검성리 산불피해현장에서 전찬걸 울진군수로부터 피해 현황과 이재민 주거대책, 피해복구 추진 현황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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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전찬걸 경북 울진군수가 14일 '울진산불'피해 현장인 북면 검성리를 찾은 김현수 농림축산부장관에게 피해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2022.03.15 nulcheon@newspim.com |
이날 전 군수는 △ 산불피해 농업용시설의 긴급 복구위한 국비 30억원의 긴급 지원을 요청했다.
또 이번 산불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송이산' 피해 보상을 위한 정부재난지원금 지원을 요청하고 산불피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울진지역의 농업분야 보조비율을 상향해줄 것을 적극 건의했다.
전 군수는 또 농작물, 농업시설 등 복구비용의 70%를 국비로 지원해줄 것과 봄철 긴급 영농에 따른 트랙터 20대와 이앙기 50대 등 농기계 130대를 긴급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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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김현수 농림축산부장관이 14일 '울진산불' 피해현장인 북면 검성리를 방문해 전찬걸 경북 울진군수, 강성조 경북도행정부지시 등과 함께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조속한 복구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2022.03.15 nulcheon@newspim.com |
김 징관은 열흘간 밤낮없이 산불진화에 나선 산림·소방·지자체 공무원과 군인, 현장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피해를 본 농업인이 농사를 재개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 장관이 현장을 둘러 본 북면 검성리 지역은 이번 산불로 주택 32채와 창고 17채 등 시설물 49채가 전소하고 14가구 19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임시거주시설에서 뜬 눈으로 밤을 새우고 있다.
또 비닐하우스 3동과 저온저장고 5동, 양봉 90군, 농기계 96대 등이 소실되고 주민들의 주 소득원인 송이산 약 834ha가 전소됐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