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이틀만에 다시 2만명대에 이르면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2만3738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24명이 사망했다고 12일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41만9170명으로 늘어났다.
인천에서는 9일 처음으로 하루 확진자 수 2만명을 넘어섰다가 다음날 1만7458명으로 줄어들었으나 이틀만에 다시 2만명대로 늘어났다.
감염취약시설인 요양시설 집단감염과 관련된 확진자와 사망자도 속출하고 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미추홀구와 서구의 요양병원 2곳에서 각각 1명씩의 확진자가 숨졌다.
이외에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감염자 22명이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는 619명이 됐다.
지난 11일 처음 확진자가 발생, 동일집단(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미추홀구 요양원에서는 격리자 65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 수는 251명으로 늘어났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구와 미추홀구의 요양병원에서는 각각 42명과 4명이 추가 감염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가 140명과 149명으로 증가했다.
확진 위중증 환자와 재택치료자도 크게 늘었다.
확진자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159명이다.
인천의 재택치료자는 15만2152명이며 이 가운데 1만2656명이 집중관리군이다.
인천시와 방역당국은 재택치료자의 의료 상담과 관리를 위해 의료상담센터와 행정안내센터 각각 10곳씩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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