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교육복지사업 기본계획 확정
대상 학교 '963곳→1074곳' 확대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교육복지학교를 1074곳으로 확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서울시교육청이 밝힌 2022년 서울형 교육복지사업 기본계획에 따르면 지정학교는 거점학교 293곳과 일반학교 781곳으로 총 1074곳이다. 지난해 963곳에 비해 111곳 늘었다. 이는 전체 학교 1319곳의 81.4%에 해당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2020.11.25 yooksa@newspim.com |
서울형 교육복지사업은 저소득층 가정 학생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대상 학교에 교육복지전문인력과 예산 등을 지원하고 대상 학생(집중지원학생)에게 학습, 문화·체험, 심리·정서, 보건·복지, 가족 등 전반적 분야에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5만6045명의 학생에게 169억428만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집중지원 학생이 많은 거점학교는 전문인력과 운영예산을 우선적으로 지원받고 일반학교는 학생당 예산을 지원받는다.
집중지원 학생에게 사제 멘토링 문화체험 등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해 학교 적응력과 역량을 높일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복지사업학교를 확대하기 위해 혼합형 지정방식(보편·선별·공모형)으로 전환하고 급별·설립별·사업유형별 특성에 따라 사업학교도 지정했다.
공립 초등학교, 국·공·사립 중학교를 일반학교 사업학교로 전부 지정하는 보편형 지정 방식을 새롭게 도입해 초·중학교 사업학교도 확대했다.
다만 거점학교와 고등학교, 국·사립 초등학교는 기존 저소득학생수 기준으로 선별적 지정방식을 유지한다.
거점학교는 법정저소득학생 40명 이상, 고등학교는 경제적저소득학생 61명이상, 국·사립 초등학교는 경제적저소득학생 7명 이상인 경우에 지정된다.
또 사업학교로 지정되지 않았지만 사업을 희망하는 고등학교와 국·사립 초등학교 등에 '자율 일반학교 사업'을 도입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올해 서울형 교육복지 학교를 확대해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멈춤 없이 교육취약학생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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