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스핌] 오영균 기자 = 27일 오후 충남 태안군 이원면에서 산불이 발생해 3시간 반만에 진화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27일 오후 2시 40분쯤 충남 태안군 이원면 내리 966-22에서 발생한 산불을 3시간 30분 만에 주불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27일 오후 충남 태안군 이원면에서 산불이 발생해 3시간 반만에 진화됐다. [사진=산림청]2022.02.27 gyun507@newspim.com |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6대와 동원 및 산불진화대원 130명을 산불현장에 투입했다. 산불확산 방향 약 400m 거리에 위치한 펜션 등 민가보호에 집중했다.
산림당국은 이번 산불이 산림과 연접한 펜션 주변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확한 원인과 피해면적 산출을 위해 산림청 조사감식반을 긴급 투입해 조사 중이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임상섭 산림보호국장은 "올해 들어 소각산불이 전체 산불건수의 15%를 차지하고 있다"며 "산림연접지에서의 쓰레기 소각 등으로 인해 큰 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