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우크라 침공] 독일·체코·네덜란드 등 유럽…대규모 우크라 지원

기사입력 : 2022년02월27일 05:12

최종수정 : 2022년02월27일 07:00

독일, 대전차 무기·스팅어 미사일
체코도 무기 지원…포르투갈 병력 파견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독일, 체코와 네덜란드 등 유럽이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과 지원군 파병에 나섰다.

2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독일 정부는 독일연방군이 보유한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보낸다고 밝혔다. 독일은 1000기의 대전차 무기와 500기의 스팅어 미사일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독일 국방장관은 휴대용 대전차 로켓 발사기(RPG) 400정을 우크라이나에 수출하는 것을 승인한 바 있다.

[키예프 로이터=뉴스핌] 주옥함 기자= 현지시간 26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한 거리에서 시가전으로 파손된 차량의 모습. 2022.02.26. wodemaya@newspim.com

이번 조치는 분쟁 지역에 무기 수출을 금지해온 독일의 오랜 정책을 바꾼 것이다. 독일은 우크라이나가 요청한 공격용 무기 제공은 거부해왔지만, 러시아의 공세가 강화되면서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올라프 숄츠 총리는 트위터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시대의 변화를 의미한다"며 "푸틴의 침공군에 맞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고 적었다.

3개국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도 러시아와의 전투에서 우크라이나를 위해 무기와 지원군을 보낼 것이라고 발표했다. 체코 공화국은 850만 달러가 넘는 무기들을 우크라이나에 보내기로 약속했다.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는 트위터에 "정부는 우크라이나로의 무기 선적을 승인했다"면서 "기관총, 기관단총, 저격 소총, 권총과 그에 상응하는 탄약 등 1억 8800만 CZK(체코화폐단위)에 달하는 금액의 무기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네덜란드도 우크라이나에 미사일 제공에 나섰다. 네덜란드는 우크라이나에 200기의 대공 스팅어 미사일을 공급할 예정이며 이미 다른 방어용 무기들은 선적돼 우크라이나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포르투갈은 러시아와 국경이 가까운 루마니아에 주둔하고 있는 나토에 공수부대 175명을 포함해 추가 병력을 파병하겠다고 전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