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팔미도 인근 해상에서 모래운반선이 침수되다 해경에 구조됐다.
25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25분께 인천시 중구 팔미도 북동방 2.4㎞ 해상에서 4500t급 모래 운반선이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 구조대가 선체 일부가 파손된 모래운반선의 배수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인천해양경찰서]2022.02.25 hjk01@newspim.com |
해경은 구조대와 경비함정 등 10대를 투입해 배수펌프로 물을 빼내고 파손된 선박 부위를 보수해 정상 운항토록 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사고가 선박은 무동력 부선으로 모래를 싣고 예인선에 이끌려 운항 중 선체 앞 부분이 일부 파손되면서 침수됐던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이 선박을 끌던 예인선에는 선원 11명이 타고 있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며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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