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 24일 오후 9시부터 2시간 동안 13개 경찰서와 고속도로순찰대가 음주운전에 취약한 유흥가 주변 및 고속도로 IC에서 음주단속을 실시해 14명을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의정부 파발로 교차로에서 음주단속하는 경찰.[사진=경기북부경찰청]2022.02.25 lkh@newspim.com |
이번 단속은 경찰 238명, 순찰차 42명을 동원해 실시한 결과 운전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0.08% 이상은 7명, 혈중알코올농도 0.03~0.08% 미만의 정지 수치는 7명이다. 적발된 최대수치는 0.145%였다.
경찰은 오미크론 확산에도 불구, 26일부터 3.1절까지 징검다리 휴일을 앞두고 술자리로 이어질 수 있는 각종 모임활동의 증가가 음주운전으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인 음주단속으로 음주운전 분위기를 차단하기 위해 도경찰청 주관으로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음주운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서별로 주·야 구분 없는 상시단속과 함께 음주단속 장소를 예측할 수 없도록 20~30분 단위로 이동하는 스팟식 음주단속을 강화해 운전자들이 '언제, 어디서 단속될지 모른다'는 인식을 갖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홍보활동도 함께 병행하는 등 음주운전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송호송 경기북부경찰청 교통과장은 "음주운전은 자신 뿐 아니라 가족과 주변 이웃의 생명을 위협하는 범죄행위임을 인식하고 음주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국민적 관심과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도민들께서도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안전운전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l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