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러시아의 전격 침공으로 우크라이나 민간인과 병력 등 137명이 사망했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자정이 넘은 시각 공개된 동영상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고, 수백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들을 국가를 위해 희생한 영웅들이라고 칭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로지 우크라 군사 기반시설만 겨냥해 공격하고 있다는 러시아의 주장과 달리 민간인이 있는 지역들에서도 공격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그들은 사람들을 죽이고 있고, 평화로운 도시를 군사공격 표적으로 삼고 있다. 결코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그는 남부 즈미니섬과 흑해 연안 항구도시 오데사 지역의 국경수비대가 전멸했고, 러시아군이 점령했다고 알렸다.
[키예프 로이터=뉴스핌] 주옥함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현지시간 24일 짧은 영상을 통해 국민들에게 계엄령을 선포했으며 침착함을 유지해달라고 말하고 있다.2022.02.24. wodemaya@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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