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비밀 파괴 공작 임무를 맡은 러시아 사보타주(sabotage) 단체가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에 잠입했다고 미국 CNN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4일 저녁 비디오 성명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 측 정보에 따르면 적은 나를 1번 목표로, 내 가족을 2번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들은 국가 원수를 제거함으로써 우크라이나를 정치적으로 파괴하고 싶어한다. 우리는 적의 사보타주 단체가 키예프에 진입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주장했다.
사보타주는 비밀 파괴 공작이란 의미로 전시 상황 때 공작원을 보내 적의 무기고나 창고, 군수공장, 군사시설 등을 파괴함으로써 적 내부에 혼란을 일으키는 행위를 말한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2022.02.22. wodemaya@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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