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에 국공립어린이집 63곳 등 공공보육시설 93곳이 새로 문을 연다.
인천시는 올해 202억원을 들여 국공립 어린이집 63곳과 공공형 어린이집 10곳, 인천형 어린이집 20곳 등 공공보육시설 93곳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인천시청 청사[사진=인천시] 2022.02.23 hjk01@newspim.com |
이들 시설이 확충되면 인천의 공공보육시설은 659곳에서 752곳으로 늘어나며 전체 어린이집에서 공공어린이집이 차지하는 비중도 36.6%에서 41.7%로 높아진다.
시는 공공보육시설 확충시 사업비 및 시간 절약을 위해 민간어린이집의 국공립 전환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민간어린이집 국공립 전환시 1곳당 평균 15억원의 건축비용을 아낄 수 있고 2∼3년의 공사 기간도 필요 없는 등 여러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시는 민간어린이집 국공립 전환시 어린이집 기자재 비용과 주민 공동시설 개선비를 지원하고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선정된 곳에는 조리원 인건비와 유아반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이외에 교사 1명당 보육 영아를 3∼5명에서 2∼4명으로 낮춘 인천형 어린이집도 지속적으로 늘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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