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파주시는 이달 24일부터 3월4일까지 지방세 체납으로 압류된 차량 15대에 대해 공매 입찰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파주시청.[사진=파주시] 2022.02.22. lkh@newspim.com |
시는 지방세 징수법 절차에 따라 링컨 컨티넨탈을 비롯해 카니발 리무진, 에쿠스와 같은 고급 자동차 뿐 아니라 소나타, 모닝 등 다양한 종류의 차량을 오토마트 홈페이지(www.automart.co.kr)을 통해 공매 입찰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입찰기한 내 해당 차량이 보관된 오토마트 보관소(오토마트 경기북부보관소)를 방문해 차량 상태를 확인한 후, 입찰액을 제시해 참여할 수 있다.
최고가 입찰자가 낙찰자로 결정되며 2명일 경우 선 제출자가 낙찰자로 선정된다. 낙찰자는 7일 이내 낙찰 잔금을 완납하고 매각결정일로부터 15일 이내에 소유권 이전 절차를 마쳐야 한다.
시는 지난해 4회에 걸쳐 차량 43대를 공매 처분해 1억3000만원의 체납액을 징수한 바 있으며, 올해도 이번 공매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수시로 공매처분을 해 체납액을 징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상습·고질 체납 차량에 대해 번호판 영치, 자동차 인도명령, 공매 등 강력한 징수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라며 "다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 등 생계형 체납자들은 납부 계도와 분납 등 여러 제도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체납액 해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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