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의 대표적인 원도심 중 하나인 경인전철 제물포역 북광장 일대에 '소프트웨어(SW)·정보통신기술(ICT) 진흥단지'가 조성된다.
인천시는 지역의 디지털산업 기반 마련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경인전철 1호선 제물포역 북광장 인근에 '소프트웨어(SW)·정보통신기술(ICT) 진흥단지'를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인천 제물포 SW· ICT 조감도[조감도=인천시]2022.02.20 hjk01@newspim.com |
이 곳에는 오는 2025년까지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의 SW·ICT 핵심시설이 들어서며 모두 36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핵심시설에는 디지털 체험존, 디지털 복합 교육 센터, 청년 스타트업 센터, 실증 분석 센터 등이 입주한다.
인천지역의 디지털 유망 기업이 입주 할 SW·ICT 진흥단지는 제물포 스마트타운, IT 타워, 주안산업단지 등과 연계, 발전하는 방안도 마련된다.
인천은 제조기업을 중심으로 발달한 산업도시로 기업의 생산력 향상과 품질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존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컨설팅이나 맞춤형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인천시는 데이터(Data)·네트워크(Network)·인공지능(AI) 등 이른바 'DNA' 혁신기술을 통한 신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는 신기술 산업을 통한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100개 기업 디지털 전환, 디지털 인재 10만명 양성, 디지털 혁신기업 1000곳 육성 지원, 1만명 일자리 창출 등의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침체한 원도심을 회복하기 위해 SW·ICT 진흥단지를 조성하는 등 신기술을 통한 디지털 산업 육성으로 지역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