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9000명대를 기록하고 재택치료자는 이틀새 1만명 가까이 늘어나면서 3만명에 이르렀다.
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9191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7명이 사망했다고 20일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13만4948명으로 늘어났다.
인천에서는 지난 16일 7238명의 확진자가 나온 이후 사흘 연속 7000명을 넘어섰으며 18일 7816명이 역대 최다 기록이었으나 전날 깨졌다.
확진자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72명이며 재택치료자는 18~19일 이틀동안 9988명이 늘어 2만9833명이다.
전날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확진자 7명이 숨지면서 인천의 누적 사망자는 384명이 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동구 요양병원의 확진자 1명과 양성 판정을 받고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던 확진자 등 7명이 숨졌다.
신규 확진자는 해외입국자 3명이며 나머지 9188명은 국내 집단감염 및 일상에서 확진자와 접촉 등에 의한 감염자이다.
지난 2일 첫 확진자가 나와 동일집단(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중구 요양원에서는 현재까지 5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55명이 됐다.
또 같은 구에 요양병원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도 격리자 24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감염자 수는 121명으로 늘었다.
이외에 코호트 격리 중인 남동구 요양병원 3곳과 요양원 1곳에서도 각각 확진자가 2∼24명씩 추가됐다. 이들 중 2곳은 누적 확진자만 각각 100명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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