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양주시는 지역주민의 소통 활성화를 통한 자치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양주시 마을공동체 지원사업 포스터.[사진=양주시] 2022.02.18 lkh@newspim.com |
공모유형은 공동체를 성장단계별로 지원하는 공동체 활동 3개 분야(씨앗, 새싹, 열매)와 주민 모임을 위한 활동공간 개선을 지원하는 공동체 공간조성 분야로 구분된다.
세부적으로 보면 공동체 활동 분야는 사업단계별로 400만~1000만원, 공동체 공간조성 분야는 1개소를 대상으로 2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양주시에 주소를 갖거나 직장, 학교 등 생활기반을 둔 10명 이상의 주민 모임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다음달 4일까지 사업계획서 등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mujea77@korea.kr)로 접수하거나 양주시 일자리정책과 사회적경제팀(031-8082-6092)으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이와 함께 사업신청서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참여 희망 주민들은 오는 25일까지 사전 컨설팅을 신청하면 공모사업 안내, 신청서 작성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공모사업에 대해 주민참여도, 지역연계성, 실현가능성, 지속가능성, 자립성 등을 면밀하게 평가하는 2차 면접심사를 거쳐 3차 보조금관리위원회의 심의에 따라 최종 결과를 양주시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선정 공동체에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마을공동체는 4~10월 사업을 진행하며 신청서에 기재된 모임명으로 고유번호증 발급 후 회계안내 등 필수교육 이수를 마친 뒤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마을공동체의 구체적 사업추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매월 공동체 지원 활동가의 공동체 사업수행 사항 점검을 정례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 스스로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주민 모임의 관계망을 확장, 지속가능한 주민자치의 기반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다양한 주민활동 모임을 통한 공동체성 회복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인 만큼 주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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