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연 작가 개인전, 작품 14점 모두 수묵화로 출품
[양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양주시의회는 청사 1층 의정갤러리에 담백한 수묵과 과감한 여백으로 설경(雪景)을 화폭에 담아낸 백성연 작가의 개인전 '겨울 이야기'를 전시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양주시의회 의정갤러리에 전시된 백성연 작가 출품작.[사진=양주시의회] 2022.02.17 lkh@newspim.com |
백성연 작가는 이번 개인전에 작품 14점을 모두 수묵화로 출품했는데 먹의 농담과 번짐만으로 자연을 유려하게 담아냈다는 평가다.
작가는 채색을 거의 하지 않고, 화폭의 대부분을 과감하게 비워 여백의 미를 통해 한민족 정서를 강하게 자극하며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정덕영 의장은 "의정갤러리를 통해 우리 민족의 정서와 가장 잘 맞는 수묵화 14점이 전시 돼 있다"며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에 조금이나마 안식을 얻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의정갤러리 첫 번째 전시회인 백성연 작가의 '겨울 이야기'는 이달 28일까지 열리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의정갤러리는 시의회가 지난해 4월, 개원 30주년을 맞아 청사 1층 로비에 조성한 문화·예술작품 전시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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