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7000명대를 기록했다.
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7238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2명이 사망했다고 17일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11만600명으로 늘어났다.
인천에서 하루 확진자가 7000명대를 기록한 것은 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처음이다.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확진자 2명이 숨지면서 인천의 누적 사망자는 366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3명은 인천국제공항의 해외입국자이며 나머지 7235명은 집단감염과 일상에서 확진자와 접촉 등에 의한 감염자이다.
동일집단(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인천의 요양병원 2곳에서는 일주일만에 200명 가까운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9일 처음으로 4명의 확진자가 나온 계양구 요양병원에서는 일주일사이에 종사자와 격리자 102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106명이 됐다.
하루 앞선 8일 첫 확진자가 나온 중구의 요양병원도 16일까지 82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감염자가 83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현재 인천지역의 중증환자는 79명이며 확진자 1만5014명이 재택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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