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 유성구가 지난 11일 디지털로 어르신 건강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경로당'을 구축하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업은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한 '스마트경로당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9억 2000만원을 지원받고 구비 5억원(총 사업비 14.2억원)을 들여 구축하게 됐다.
지난 11일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이 스마트 경로당 서비스 시연을 하고 있다. [사진=유성구] 2022.02.13 nn0416@newspim.com |
구는 이에 앞서 지난 2016년 전국 최초로 20개소에 ICT 경로당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45개소 신규 구축을 통해 총 65개소가 스마트 경로당으로 탈바꿈 했다.
주요 서비스 내용은 ▲비대면 화상회의시스템 구축을 통한 회의, 교육, 복지상담, 오락 등 콘텐츠 제공 ▲ AI아바타를 활용한 치매진단 및 예방활동 ▲비접촉 터치 기반 방식의 건강측정(체온, 혈압, 산소포화도, 맥박 측정) ▲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한 생활정보 제공 등이다.
유성구는 노인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스마트경로당 매니저를 65개소 경로당에 1명씩 배치한다. 또한 지역 유관기관 및 단체와 지역·연계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노인의 여가복지, 건강관리, 생활정보 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스마트 경로당 구축을 통해 어르신들이 디지털 세상을 만나 건강관리 및 다양한 정보습득 등 새로운 즐거움을 찾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편안한 경로당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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