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가 2021년도 재해예방사업 추진실태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는다.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대전시는 내년도 재해예방사업 예산 수립시 국비 15억원을 타시도보다 우선 배정받을 수 있게 됐다.
지난 2020년 7월 시간당 102mm의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서구 정림동 코스모스아파트 일원과 동구 절암천 일원을 대전시가 자연재해위험지구로 지정고시하고 총 548억 원을 투입해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재해예방사업을 진행 중이다. 사진은 2020년 7월 정림동 수해 모습. [사진=대전시] 2022.02.11 nn0416@newspim.com |
이번 평가에서 대전시는 특히 실시설계 마무리 단계인 재해예방사업장에 자체예산 약 6억 원을 투입해 우기 전 차수시설 설치, 우수박스 준설, 산지배수 점검로 및 침전시설 설치 등 안전조치를 선제 실시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본 공사 발주 전 단기대책을 마련해 단 한 건의 인명피해가 없었다. 연말까지 사업비 집행 90% 이상 달성을 위한 선금 최대 지급, 계획된 일정에 맞춘 주요 공정 완료, 중간 정산금 지급 등을 통해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전시는 올 상반기 중 향후 10년간 재해예방대책과 연차별 투자계획을 담은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한편 대전시는 현재 2020년 7월 30일 시간당 102mm의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서구 정림동 코스모스아파트 일원과 동구 절암천 일원을 자연재해위험지구로 지정고시했다. 총 548억 원을 투입해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재해예방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양승찬 시민안전실장은 "재해환경에 맞는 저감대책 종합계획을 수립해 '재해위험지구 선정', '자연재해저감 시행계획', '투자우선순위' 등을 담은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실질적인 재해예방이 이뤄질 수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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