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추경에 잔여사업비 28억 원 전액 편성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지난해 1월 착공한 '진남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공사'가 공정률 35%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연내 준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국비와 시비 등 예산 확보가 늦어져 금년 내 준공이 불투명했으나 이번 2회 추경에 잔여사업비 28억원을 전액 편성해 공사에 속도가 붙고 있다.
진남배드민턴 전용구장 조감도 [사진=여수시] 2022.02.09 ojg2340@newspim.com |
당초 75억원 예산 규모였으나 전용구장의 기능을 더 살리기 위해 시비 20억원을 증액해 총 사업비 95억원, 14면의 코트로 조성하고 있다. 현재는 지상 2층 골조공사가 진행 중이다.
건립 위치는 진남체육공원 내 야구장 바로 옆이다. 기존 테니스장과 족구장, 수영장 등 공공체육시설과 연계해 각종 전국대회 및 전지훈련 팀 유치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대회 개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권오봉 시장은 최근 공사 현장을 방문하고 추진상황과 안전여부를 점검했다.
권 시장은 "연내 준공도 중요하지만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된 만큼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사를 진행해주기 바란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현장근무자의 자가진단키트 검사도 매일 실시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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