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구리시는 도 범죄예방 도시환경 디자인 사업 공모에서 '검배로 일원 범죄예방 도시환경 디자인 사업'이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구리시 검배로 일대 범죄예방 도시환경 디자인 사업 대상지.[사진=구리시] 2022.02.08 lkh@newspim.com |
이번 공모는 도가 매년 31개 시‧군 중 5곳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구리시는 2019년 '교문1동 안골로', 2020년 '수택2동 원수택로', 지난해 구리전통시장 일대에 이어 올해 검배로까지 4년 연속 공모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공모로 선정됨에 따라 구리시는 도비 1억5000만 원을 포함해 사업비 5억원을 투입, 내년 중 도시환경 디자인을 활용한 안전한 주거환경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추진 목표는 범죄예방을 위한 활용성 증대와 자연 감시강화와 안내사인 체계화 등을 통한 명료성 강화와 심리적 접근 통제 등이다.
구리시는 이를 위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치는 한편 구리경찰서와도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사업대상지인 검배로 29번지 일대는 돌다리와 인접한 곳으로 상가 및 다세대·다가구 주택 등 밀집해 있다.
지난해 선정돼 사업이 추진 중인 구리시장 일원 범죄예방 디자인 사업과 연계해 범죄예방 효과를 높이고 조화로운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구리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과 안전한 지역 이미지 향상, 범죄 발생과 범죄 두려움 감소는 물론 지역공동체 유대 강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승남 시장은 "구리시가 경기도 범죄예방 도시환경 디자인 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됨으로서, 경기도를 대표하는 디자인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디자인 공모사업 선정으로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도시미관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kh@newspim.com